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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시스템은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플랫폼 사업의 개발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속 현장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다.
진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정밀 하드웨어 기술과 바이오칩 기술 보유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고 관련 기술들을 보유 중이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높은 정확도의 분자진단 검사가 가능한 차별화된 진단 플랫폼을 구별했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을 사업화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바이오칩에 진단 시약을 내장함으로써 기존의 복잡한 검사 과정을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지난해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 공급되며 단기간에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진시스템은 향후 핵심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진시스템은 현재 모기매개감염병 및 결핵, 증상기반 질병진단 등의 인체 질병진단 콘텐츠를 비롯해 식품안전 검사 시장, 반려동물 진단 시장을 타깃으로 한 진단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CEO)는 "상장 이후 공모자금은 회사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분자진단 기술상용화 및 임상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향후 진시스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여 현장 분자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시스템은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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