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1개 교향악단 참여.. 한화그룹 22년째 후원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3주년을 맞은 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한데 모여 기량을 뽐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현악 제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우리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열연으로 매년 음악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10년 내 최대 규모인 21개 단체가 참여해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악단들의 분투를 보여준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아시아 최고, 최대의 클래식 음악축제라는 명성을 얻으며 역사를 이어온 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우리 교향악단들이 음악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작동하며 음악 애호가들로 하여금 교향악단들의 개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음악계의 현주소도 가늠하는 장이 되어줬다"며 "한화그룹의 꾸준한 후원으로 지방 교향악단과 중견 연주자, 차세대 유망주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관람객들은 부담없는 가격에 명품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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