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환경부가 29일 전국을 대상으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지난 28일 밤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울산을 포함한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울산시는 금일부터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구·군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행동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기배출사업장 168개사에 대하여 대기방지시설 최적운영과 근무자 황사마스크 착용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공사시간 단축과 소각장 운영 감축과 구·군의 도로변 미세먼지 살수차 운행실시토록 조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과 철저한 위생 관리에 만전을 다하는 등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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