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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 기업에 4대보험 부담금 최대 900만원 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9 19:46

수정 2021.03.29 19:46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유지·확대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부산 희망 고용유지 특화업종 지원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기업당 1인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명까지 지원하는 2021 부산 희망 고용유지 특화업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산업단지에 소재한 상시 근로자 5인에서 30인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한 해 동안 고용을 유지 또는 확대할 의지가 있는 기업에 4대 보험료의 사업주 부담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근로자 1인당 사업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로 30만원씩 지원한다. 기업당 30명까지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월소득 300만원 근로자의 사업장 4대 보험료 부담금이 약 32만원 수준임을 고려해 책정됐다.

4대 보험료 외에 부산시와 정부의 지원시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단, 고용노동부의 두루누리사업이나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받는 기업과 일반유흥 주점업 등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에서 지정한 적용제외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경영자총협회의 신청접수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매출액 감소 등 세부 지원기준을 정해 도움이 절실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번 사업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힘을 보태고 기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옛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작으나마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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