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탄소중립 실천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0 10:21

수정 2021.03.30 10:21

[파이낸셜뉴스]교육부와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9일 '교육부 직원 탄소중립 실천대회'를 노사 합동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교육부 전 직원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탄소중립 실천행동 약속 우수부서를 시상하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임동수 교육부노조 위원장이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실천 선언문에는 △일회용품 사용 지양 △텀블러나 개인컵 사용 △문서 인쇄는 2쪽 모아찍기 △전기·수소 관용차량 구입 △부내 사용물품은 재생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 사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교육부노조는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직원들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자전거 10대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반려식물을 분양하는 '사무실 플랜테리어, 반려식물과 더불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실천대회에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환경생태교육 우수학교인 충북 청주시 복대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환경생태교육을 위해 교내에 조성된 둘레길과 학교 숲을 탐방하고 기념식수를 했다.

이어 '학교 숲에서 나의 나무 찾기 프로젝트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2050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학교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과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교원 간담회를 가졌다.


유 부총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담당자를 따로 정하기보다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생활화하고 실천해야 한다"라며 "환경생태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직원으로서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해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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