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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한국회복연구소, 수용자 가족 무료심리상담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0 10:52

수정 2021.03.30 10:52

부산구치소가 민원실에서 수용자 가족 무료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제공=부산구치소
부산구치소가 민원실에서 수용자 가족 무료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제공=부산구치소

[파이낸셜뉴스] 부산구치소(소장 김영식)는 30일 한국회복연구소(대표이사 김묘연)와 수용자 가족 무료심리상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가족의 갑작스러운 구금으로 유대관계가 해체될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족 구성원의 심리적 공황과 경제적 곤란, 자녀 양육 등의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구치소 민원실에서 매주 화요일 무료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김 이사는 "부산구치소와 협력해 부모 또는 자식의 구속으로 해체 위기에 처한 수용자 위기 가족에 대한 심층적 심리상담과 각종 지원제도 안내, 협력 기관 지원 의뢰 등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오늘 협약이 수용자 심리적 안정을 통한 건강한 출소, 가정의 건강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용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다양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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