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일각 '사전투표 조작설' 일축
"우려 있지만 '국민의 힘'으로 정권 응징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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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있지만 '국민의 힘'으로 정권 응징 투표"
보수층 일각의 '사전투표 조작설'을 일축하고, 사전투표율이 높아야 유리하다는 당내 분석속에 투표율 높이기에 힘쓰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을 향해 "4.7 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서울, 부산시장의 추악한 연쇄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실책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일자리 감소, 공정 가치의 무너짐,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실패, 부동산 투기 사태 등 문 정부의 실정을 나열하며 "보궐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실제 투표장에서 한 표로 행사되지 않으면 이런 열망은 실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에 분노한 마음을 속으로 삭여서는 안 됩니다. 투표장에 직접 나오셔서 정권 응징 투표를 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4.7 보궐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을 언급하며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 4월 2일, 3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셔서 문재인 정부를 엄정하게 심판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이 위기에 쳐했을 때 매번 국민의 위대한 힘이 작동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적·정치적 성과를 이뤘다며, '국민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작금의 총체적 위기를 불러일으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울 원동력도 바로 국민 여러분의 힘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제1야당 수권정당으로서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 그 국민의 힘을 한데 모으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국민의 회초리를 넘어 국민과 함께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듬직한 대안 세력으로 우뚝 서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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