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동원산업·동원F&B ‘착한 수산물 유통’ 약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0 18:13

수정 2021.03.30 18:13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해양수산부문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챌린지' 서약식에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해양수산부문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챌린지' 서약식에서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개최한 '해양수산부문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챌린지'에 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비영리기구인 MSC는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30여개 요소를 평가해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MSC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지속가능한 어업방식과 생산·유통방식을 거친 '착한 수산물'이라는 의미다.

동원산업은 이번 서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해 불법 조업을 근절하고 책임 있는 어업 방식으로 수산물을 생산할 것을 선언했다. 동원F&B는 MSC 인증 수산물을 활용한 식품을 적극 생산하고 유통할 것을 약속했다.


동원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MSC 어획 인증을 받은 수산기업이다. 2019년과 2020년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연승어업에 대한 MSC 어업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선망선과 연승선을 모두 운영하는 조업선사 가운데 두 가지 어업방식 모두 MSC 인증을 받은 곳은 세계에서 동원산업이 유일하다.


동원F&B는 이날 국내 수산캔 업계 최초로 MSC 유통관리 인증(CoC)을 받았다. MSC 에코라벨을 부착한 동원참치는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은 미래 수산식량 자원의 보호와 해양 생태계 유지를 위해 MSC 인증이 필수적인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책임 있는 어업방식으로 생산한 수산식량 소비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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