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이준석, 박영선에 "왕릉·BTS·수직정원 어떻게 통합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1 08:33

수정 2021.03.31 09:18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4.20. kmx1105@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4.20. kmx1105@newsis.com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왕릉과 BTS와 수직정원을 어떻게 통합해서 신규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인지 와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박영선 후보 공약 중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의 문화예술과 생활안전 대전환 공약 부분에서 ‘왕릉 등 기존자산과 BTS, 수직정원 등 신규자산 통합 혁신관광콘텐츠 개발’을 거론하면서 “왕릉에 수직정원을 올리고 그 귀에서 BTS가 콘서트를 하는 건가?”라며 “AI(인공지능)와 삼투압 같은 건가”라고 힐난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박 후보의 TV 토론 내용을 언급하면서 “AI랑 삼투압이 결합이 가능한 용어인지도 처음 알았다”면서 “이거 진짜 원적외선 바이오 맥반석 오징어 파는 느낌인데 이게 토론에 나왔다니”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