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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매일 저녁 실시간 원격수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1 09:33

수정 2021.03.31 09:33

초등 학습지원 플랫폼 연중 상시 운영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매일 저녁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포스터.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매일 저녁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포스터.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매일 저녁 7∼8시까지 1일 2교시 초등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온학교.com'을 운영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온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따뜻한 온라인 학습 공간'이라는 뜻으로 상시적, 선택적, 학생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경북교육청의 초등 원격학습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1월과 2월 겨울방학 동안 '온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되돌아보는 과정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학기 중, 방학 중, 새학기 준비 과정 등 연중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소창에 '온학교.com'을 입력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1∼6학년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오후 7시부터(1일 2교시, 1교시 25분) 실시간 원격수업을 한다. 영어와 통합교과는 콘텐츠와 과제 중심 학습으로 운영한다.

또 스스로 학업 성취인증제와 연계해 자기 평가를 하고 학업 성취를 돕는다.

'온학교'는 100명의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교사들이 강의한다. 각 학년·교과별 교사협의회를 통해 수업 방법과 내용을 공유하고, 1대1멘토링, 수석교사 모니터링 등으로 원격수업 전문성을 신장한다.

특히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온학교' 온라인 개교기념식과 오리엔테이션도 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축하하며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온학교 학습 방법을 알아본다.


임종식 교육감은 "'온학교'의 실시간 수업과 스스로 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이 향상되고 지역 간, 학생 간 학습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교실수업 크리에이터 여러분의 미래 교육을 위한 도전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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