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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최초의 폴더블폰 '미믹스폴드' 출시
가격 172만원에서 최고 189만원
자체 개발 이미지처리장치, 액체렌즈 적용
[파이낸셜뉴스]
가격 172만원에서 최고 189만원
자체 개발 이미지처리장치, 액체렌즈 적용
중국 샤오미가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전자는 이미 폴더블폰 '갤럭시Z'를 출시해 판매중이다.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폴드'의 가격은 최저 9999위안(172만원)에서 최고 1만999위안(189만원)이다.
샤오미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샤오미 최초의 폴더블폰 미믹스폴드를 공개했다.
미믹스폴드의 화면은 8.1인치인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카메라다.
샤오미는 미믹스폴드에 자체 개발한 이미지처리장치(ISP) '서지1'과 '액체렌즈' 기술을 적용했다.
액체렌즈는 투명한 액체로 채워진 유연한 필름이 적용돼 사람의 눈처럼 렌즈 모양이 바뀌며 동작한다고 샤오미는 강조했다.
샤오미가 휴대폰에 자사가 만든 반도체인 서지1을 장착한 것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샤오미의 레이 쥔 CEO(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의 최고점에 오르고 싶다"면서 "칩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IT기업들은 반도체 자립을 외치며 반도체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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