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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산업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소통을 확대한다.
3월 31일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에 따르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은 코로나19로 일반인 방문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전시투어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들이 전시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자산업 박물관이다.
이날 공개한 역사관 1편 온라인 콘텐츠는 삼성전자의 1970~1980년대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최초의 자체 개발 흑백 브라운관 TV, 국내 최초 성에 없는 간냉식 냉장고, 세탁·탈수 기능까지 장착한 2조식 세탁기, 실내기와 실외기가 합쳐진 창문형 에어컨 등 혁신 생활가전 제품들이 등장한다.
아울러 국내 최초 '64K D램'과 삼성전자 컴퓨터 역사의 시초 '퍼스컴', 국내 최초 286급 '랩톱 PC' 등 반도체와 통신기기도 소개한다. 다음 달엔 1990년~2000년대 혁신 제품을 역사관 2편 영상으로 공개한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온라인 실시간 관람이 가능한 '도슨트 라이브', 학생들이 IT·과학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육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 활동도 진행한다.
온라인 투어-도슨트 라이브'는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시작한다. 추후 개별 관람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교육 '어린이 연구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강의와 실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청소년 IT교실'에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IT·과학 기술 원리도 온라인 영상으로 소개한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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