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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민들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재개해야" 촉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31 16:24

수정 2021.03.31 16:24

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블루파워 현안대책위원회, 삼척발전 청년위원회, 삼척시레미콘협회 등 삼척시민들은 31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척블루파워 제공
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블루파워 현안대책위원회, 삼척발전 청년위원회, 삼척시레미콘협회 등 삼척시민들은 31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척블루파워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삼척시민 60여명이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재개 촉구 집회를 열고 외부세력의 여론 왜곡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 블루파워 현안대책위원회, 삼척발전 청년위원회, 삼척시레미콘협회 등 삼척시민들은 31일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삼척화력발전소는 어려운 삼척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척 시민 96.8%가 찬성하여 유치한 사업"이라면서 "환경단체 등 일부 외부세력이 거짓 여론을 조장하며 삼척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삼척경제에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중단으로 더 큰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삼척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장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척시민들의 정당한 외침을 외면한다면 삼척시 및 관계기관은 앞으로의 모든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에 따른 해안침식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해안침식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완료된 1단계 침식저감시설은 제대로 기능이 발휘되고 있고 오히려 항만공사 중지가 계속될 경우 해안침식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삼척시민들은 "어서 항만공사를 재개하는 것만이 해안침식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예전의 맹방해안 모습으로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삼척블루파워가 1500억원을 투자해 맹방해변 침식 방지를 위한 국내 최고 규모의 침식저감시설이 어서 건설되어서 맹방해안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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