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585마력...제로백 3.6초
판매가격 2억5360만원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레이싱 DNA와 모터스포츠 기술이 적용된 정통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판매가격 2억5360만원
메르세데스-AMG GT R은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인 AMG GT 2-도어 쿠페의 최고 성능 모델이다. AMG GT 3 커스터머 레이싱과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축적된 폭넓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더 뉴 AMG GT R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정교한 서스펜션, 공기역학 설계, 인텔리전트한 경량화 구조의 프런트-미드-엔진 컨셉,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AMG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주행 기술 탑재로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AMG 파나메리카나(AMG Panamericana) 그릴이 기본으로 적용된 전면은 더 뉴 AMG GT R의 차별화되고, 파워풀한 성능을 드러낸다. 커스터머 레이싱카인 AMG GT 3의 외관에서 차용한 15개의 수직 바가 있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은 모터스포츠 DNA를 보여주는 상징적 요소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새로운 휠 및 사이드 스커트, 브론즈 캘리퍼가 부착된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와 AMG 퍼포먼스 5-트윈-스포크 단조 휠은 역동적 매력을 더한다.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요소가 적용된 프론트 에이프런과 후면의 리어 에어로포일, 더블 디퓨저가 탑재된 리어 에이프런은 주행 시 공기역학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최적의 접지력을 보장한다.
후면의 고정식 리어 윙은 더 뉴 AMG GT R에만 적용된 요소로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할 뿐 아니라 최적의 트랙션과 코너링 속도를 제공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AMG 카본 패키지 I, II는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사이드 미러, 고정식 리어 윙과 같은 세부 디테일에 모터스포츠에서 가져온 고강도 경량 소재인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다.
더 뉴 AMG GT R에서만 선보이는 밝은 녹색의 'AMG 그린 헬 마그노' 외장 색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남부의 자동차 경주 코스 뉘르부르크링의 전설적인 노스 루프의 별칭인 '그린 헬'을 연상하게 하며, 더 뉴 AMG GT R이 가진 모터레이싱 DNA를 더욱 강조한다.
더 뉴 AMG GT R의 실내는 12.3인치의 풀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스위치가 추가된 새로운 V8 디자인의 센터 콘솔,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 등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를 활용했다. 또 AMG 인테리어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제공돼 시트 헤드레스트와 스티어링 휠 스포크 등의 하이 글로스 마감 및 AMG 블랙 도어 실 패널, 스티어링 휠의 다이나미카 등의 적용으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수작업으로 생산되는 AMG 4.0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6초가 걸린다. 더 뉴 AMG GT R은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의 구조를 채택했다.
더 뉴 AMG GT R에는 다양한 첨단 사양 또한 대거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비롯해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주행 중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더 뉴 AMG GT R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5360만원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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