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85.3)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올해 2월 80.8까지 하락했지만, 3월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3월에 정부가 공공재개발 단지 후보지를 발표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공사 착공이 급격히 증가하면서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신규공사 수주 지수와 건설기성 지수는 94.9와 83.9로, 전월 대비 각각 10.3포인트와 4.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공사대수금 지수도 102.0으로 4.0포인트 올랐다.
반면, 수주 잔고 지수와 자금조달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1.7포인트와 0.2포인트씩 떨어져 86.9와 92.9를 기록했다.
4월 CBSI 전망 지수는 3월 대비 13.9포인트 상승한 107.1로, 건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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