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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4000선 넘었는데요[서학개미출근브리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06:49

수정 2021.04.02 07:01

S&P500 434거래일 만에 3000선에서 4000선 돌파했지만
웃지 못하는 서학개미 
테슬라와 쿠팡 0.93%, 4.13% 각각 하락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걸려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걸려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시 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 선을 돌파했지만 서학개미는 웃지 못했다. 서학개미의 주된 관심종목인 테슬라와 쿠팡이 줄줄히 하한가를 기록하면서다.

1일(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6포인트(0.52%) 오른 3만3153.2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98포인트(1.18%) 상승한 4019.87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24포인트(1.76%) 오른 1만3480.1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이 4000 선을 돌파한 것은 바이든 대통령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베이커애비뉴자산관리의 킹 립 최고투자전략가는 "재정 부양안이 있고 완화적 통화정책이 있으며 백신접종에 따라 경제는 재개방된다"면서 "올해를 여전히 낙관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나왔지만 서학개미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0.93% 내린 661.75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장에서 테슬라는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기차 인센티브가 포함되면서 5% 이상 급등했었다. 이날 하락은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쿠팡도 이날 4% 넘게 급락했다.

쿠팡 주가는 이날 4.13% 떨어지며 47.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0.70% 올랐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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