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꼭대기 층 난간 밖에 강아지가 위태롭게 서 있다 구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에서 하얀 강아지가 꼭대기 층 창밖 난간에 위험하게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했다.
견주는 "강아지를 왜 난간 밖에 방치해 뒀냐"는 경찰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은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 개가 빌라 난간에 서 있는 사진 2장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게시자는 '젊은 주인이 술 먹고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해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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