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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북부 1호접종센터 가동…화이자 접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5 00:07

수정 2021.04.05 00:07

이재준 고양시장 경기북부 1호접종센터 격려방문.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경기북부 1호접종센터 격려방문.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안심콜-안심카-안심숙소 등 코로나19 ‘정책 맛집’으로 유명한 고양시가 1일부터 경기북부 제1호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고양시는 고양꽃전시관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지난달 질병청과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접종 모의훈련도 완료했다.

3월24일 2535바이알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했다. 이는 8869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2차는 1차 접종 후 3주 뒤에 맞는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 7112명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1757명이다.

현재 1개 팀(의사 4명-간호사 8명-행정요원 10명)이 운영돼 1일 6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향후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3개 팀으로 확대 운영하면 하루 최대 18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접종센터에 들러 의료진을 격려한 뒤 “안심카, 안심콜, 안심숙소 등으로 입증한 코로나19 방역의 선두주자에 만족하지 않고 접종센터를 본격 가동해 고양시민 집단면역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경기북부 1호접종센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경기북부 1호접종센터.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75세 이상 6만4817명, 노인시설 대상자는 2921명이다. 3월31일까지 백신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75세 이상 노인 중 조사에 참여한 3만5184명 중 3만5142명인 99.8%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시설 접종 대상자 중에는 조사 대상 1884명 중 1847이 동의, 98% 동의율로 조사됐다.


백신 접종 동의서는 동사무소 방문이나 온라인(goyang.go.kr)을 통해 작성 가능하다. 동의서 접수 후 접종 순서가 되면 담당자가 유선으로 연락해 정확한 접종 날짜와 시간을 안내한다.


한편 고양꽃전시관 접종센터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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