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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 건설 부문의 신규 수주를 10조7000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1·4분기에만 신규수주가 5조7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신규 수주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올해의 경우 목표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회사는 지난해 10월 석탄 관련 투자, 시공 및 트레이딩 사업에서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기존 사업을 완공 및 계약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한다는 탈석탄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탈석탄 선언을 계기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또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지분 가치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면서 "향후 본격적으로 지분가치가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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