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은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가 2016년 4월 6일 첫 방송 이후 론칭 5주년을 맞았다고 5일 밝혔다.
‘최화정쇼’는 트렌디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이며 홈쇼핑 업계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 왔고, 단순 판매 방송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최화정쇼는 방송인 최화정이 강연희, 이민웅 쇼호스트와 함께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 진행한다. 총 누적 방송 시간만 500시간 이상이다. 라디오와 방송을 통해 센스 있는 입담과 시청자와의 공감 능력을 인정받은 최화정은 최화정쇼에서 뛰어난 상품 안목과 쇼핑 꿀팁까지 공개한다.
최화정 본인이 사용하고 철저하게 검증한 상품을 방송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옆집 언니 같은 편안함과 트렌디한 상품 안목을 갖춘 최화정이 토크쇼 형식으로 이끌어 나간다. 이 방식이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2016년 약 600억 원에서 작년 약 900억 원까지 고객 주문액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단순 판매 차원에서 설명하지 않고 상품의 가치와 효용을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연관 지어 소개하는 것이 기타 홈쇼핑 방송과의 차별점이다.
최화정쇼는 주 고객층 4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는 리빙, 뷰티, 식품 등 카테고리의 상품을 소개한다. 홈쇼핑에서는 찾기 힘든 핫한 해외 브랜드나, 숨겨진 보석 같은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발굴해왔다. 해외 수입 상품인 ‘에이비팜 솔트그림’, ‘콕시클 보온병’ 등은 ‘최화정 애정템’으로 불리며 방송 이후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시메오’ 티메이커와 에어프라이어는 최화정쇼에서만 약 200억이 판매되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제조사 ‘대경아이엔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론칭 초기부터 ‘김경수 공방 여주 유기’를 지속적으로 판매하며 한국 전통 계승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최화정씨는 "최화정쇼의 가장 큰 매력은 진정성과 소통"이라며 "최고라고 자부하는 상품만을 소개한다는 책임감으로 5년 동안 방송한 결과 ‘최화정이 소개하면 믿고 산다’는 고객 신뢰를 얻은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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