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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시각장애인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6 10:50

수정 2021.04.06 10:50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창립기념일이 있는 매년 4월에 전국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4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본사 및 지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시각장애인 도서 제작·보급을 지원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청소년 필독도서, 베스트셀러 등 145권의 일반 도서를 전자도서로 제작한다. 전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도서관 '아이프리'에 기증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은 전자도서 제작 지침에 따라 음성 전환에 필요한 텍스트 파일 교열 및 편집 작업과 그림·표 설명 작업을 진행한다.


최종 검수와 변환 작업을 마치면 전자도서로 생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전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도서관 '아이프리'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대 화면으로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자도서 파일을 다운받아 점자기기에서 점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이찬일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롯데하이마트 임직원과 함께 전자도서 제작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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