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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황성우 대표가 제시한 성장동력 '보안'으로 스타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6 14:00

수정 2021.04.06 17:09

6일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 개최
업계 관계자, 보안 담당자 등 3000명 참가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전무)이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 서재일 보안사업부장(전무)이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삼성SDS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SDS가 올해 첫 대외행사로 '보안'을 들고 나왔다. 이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지난 주총서 승인 받은 뒤 전직원들에게 전달했던 메시지중 첫번째 움직임이다.

황 대표는 지난달 26일 올해 3대 중점사업으로 클라우드·물류·보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내세웠다. 보안은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다.

삼성SDS는 기업들의 보안분야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6일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을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치뤄진 행사는 보안업계 관계자 및 기업 보안 담당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입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업무와 클라우드 가속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삼성SDS 보안전문가들은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 3가지 트렌드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 세션에서는 삼성SDS 보안솔루션팀 한현희 프로가 나와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계정 보안강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현희 프로는 "사용자 계정관리 및 통합인증(SingleID), 엔드포인트 보안(EDR) 솔루션, 차세대 방화벽 등을 통해 원격 접속 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보안 세션에서는 삼성SDS가 제시하는 클라우드 보안 기준, 클라우드 필수 보안 솔루션 5종 등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답변이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함께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세션에서는 보안 컨설팅과 관제 등을 포함한 삼성SDS의 통합 OT 보안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보안전문가들은 제조 현장에서 24시간 가동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로봇 등 각종 산업용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의 사내벤처 '팀나인'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해킹존은 버그바운티 플랫폼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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