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서 버스 2대·트럭 2대 연쇄추돌…3명 사망·50여명 부상(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6 22:29

수정 2021.04.07 08:53

6일 오후 5시59분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산천단서 주행 중이던 화물트럭이 맞은편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독자 제공)2021.4.6/뉴스1
6일 오후 5시59분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산천단서 주행 중이던 화물트럭이 맞은편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독자 제공)2021.4.6/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1t 트럭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6일 제주시에서 4.5톤 화물트럭과 시내버스 2대, 1톤 트럭이 연쇄 추돌해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9분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산천단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4.5톤 화물트럭이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시내버스 2대와 1톤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버스 승객 60여 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4명이 사망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던 1명이 가까스로 회복했다.

나머지 승객 39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버스 2대에는 각각 3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대는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됐다.

4.5톤 화물트럭과 1톤 트럭 운전자 역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은 현장에서 4.5톤 트럭을 수습하고 전복된 버스 주변에서 추가 피해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구조작업에는 소방인력 45명과 경찰 인력 7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정차 중이던 버스 등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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