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쫄지마!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유세 현장에서 이 같은 문구를 적어 등에 붙이고 나온 시민 사진을 공유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쫄지마”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즐겨쓰는 표현이다.
박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간절함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박영선의 간절함에 여러분의 간절함을 더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가 게재한 사진 속 시민은 “내 나이 칠순입니다. 외면을 외면하는 NO人(노인)도 있겠지만 역사의 진실을 믿는 老人(노인)이 더 많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습니다” 등의 글이 보이도록 등 부위에 부착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오늘 저녁 8시까지 주변 열 분을 투표장으로 이끄실 수 있다면 우리가 승리한다”며 “기호 1번 합니다 박영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박 후보의 글을 공유하면서 응원에 나섰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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