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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Z백신 30세 미만 접종 금지..다른백신 접종" (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7 23:52

수정 2021.04.07 23:55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7일(현지시간) 영국 당국은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외 다른 제품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국(MHPR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희귀한 혈액 응고 위험 때문에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MHPRA는 해당 연령대 사람들에게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결정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희소한 혈액 응고 사례와의 연관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한 연령 제한은 따로 권고하지 않았다.
또 "보고된 혈전과 혈소판 감소의 조합은 매우 드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의 전반적인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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