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영광장 및 REMEMBER 1910은 금곡동 홍유릉(고종-순종 유택) 앞에 조성돼 일제 치하 우리 민족이 입은 상처를 씻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다짐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미숙 자유총연맹 포순이봉사단 단장은 “신흥무관학교 건립 등 독립운동에 모든 재산을 바쳐 일제에 무장투쟁 기반을 마련해준 이석영 6형제에게 감사하다”며 “민족 독립을 위해 애쓰신 자랑스러운 이석영 6형제 모습을 본받아 역사를 기억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종규 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사무국장은 “지금 우리를 있게 해준 자랑스러운 이석영 선생을 기리는 공간이 생겨 남양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생긴다”며 “많은 시민이 찾아와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반추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영광장 및 REMEMBER 1910은 안중근 의사 서거 111주년이던 3월26일 개관했으며,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연중무휴(1월1일과 설날, 추석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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