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오전8시50분쯤 10년 만에 서울시청 본관으로 출근했다.
이날 시청 앞에는 오 시장을 보기 위해 일렬도 늘어선 시민과 직원들로 도로에서 청사 본관까지 긴 줄이 생겼다. 차에서 내린 오 시장은 이들에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시청까지 걸어갔다.
오 시장이 걸어가는 중간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나온 상인이 "노량진 수산시장 문제를 첫 번째로 해결해달라"고 외치며 무릎을 꿇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상인을 일으켜 세웠다.
오 시장은 시청 앞에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90도로 인사한 뒤 본관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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