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도균 무림페이퍼 대표가 8일 환경부의 ‘고고(GoGo) 챌린지’에 동참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 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1월 초 환경부가시작한 캠페인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ㅇ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가지와 해야 할 행동 1가지를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챌린지에 참여 “대체 가능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은 줄이고,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친환경 종이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면서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펄프∙제지 기술’이라는 무림의 미션을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 합심해 종이와 펄프의 친환경적 가치와 가능성을 열자고 강조했다.
최근 무림은 ‘숲으로 돌아가는 종이’라는 뜻을 담은 별도의 친환경 전용 브랜드 ‘네오포레’를 출시하며 친환경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네오포레 친환경 제품군으로는 플라스틱을 대체해 사용가능한 종이빨대, 종이컵 등이 있으며 최근엔 택배용 비닐 뽁뽁이를 대체하는 종이 완충재까지 출시했다. 네오포레는 45일이면 자연분해된다.
이날 이 대표는 경상대학교 김철환 학장(한국펄프∙종이공학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실천주자로 CJ제일제당 황윤일 부사장을 지목하고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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