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승진제도 2007년에 시행
2019년까지 사무관 총 171명 중 여성 9명뿐
2019년까지 사무관 총 171명 중 여성 9명뿐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여성·아동 분야와 조세 분야, 반부패수사 분야에서 여성 수사관 3명이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승진 제도는 지난 2007년에 시행됐다. 지난 2019년까지 여성 특별승진 검찰사무관은 전체의 5.3%(9명)에 불과했다. 전체 검찰 수사관 중 여성 수사관의 비율은 30%나 되지만, 5급 이상 여성 수사관의 비율은 5%에 그친 것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업무 개선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검찰 수사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일반승진에서 소외될 수 있는 우수한 검찰 수사관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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