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원중앙역세권으로 확장 이전한 한양대학교 한마음 창원 병원은 병상 1,000여개를 갖춘 한강 이남 단일 건물 중 최대 규모의 병원에 속한다. 병원은 신축 병원 건물을 설계하면서 지역에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그동안 창원권에 전무했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유치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측은 “한마음 창원 병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는 두 가지 이유로 특별하다. 하나는 최근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최신형 전면사각 다인용 챔버를 설치한 점과 또 다른 하나는 고압산소치료로 인한 귀 통증(바로트라우마)를 예방하는 최신 기술(A.B.T. RIDE®)의 적용이다”고 설명했다.
병원이 도입한 고압산소치료시스템은 3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한 전체 투명 아크릴 타입의 1인용 고압산소챔버와 더불어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에서 개발하고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전면사각 다인용 챔버(모델명: IBEX Tetragon)로 구성된 대규모 설비이다.
최신형 전면사각 다인용 챔버는 기존의 낮고 좁은 원형 다인용 챔버와는 차이가 있다. 내외부 모두 완전한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가 일상에서 머무르는 일반적인 방과 동일한 공간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수 있다. 넓고 높은 실내 공간은 쾌적함과 안정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긴 치료 시간 중에도 편안한 시술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챔버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의료 처치에 있어도 공간적 방해요인을 최소화하는 게 장점이다.
미국 등 고압산소치료의 선진국가에서는 이미 전면사각 챔버의 보급이 활성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한마음 창원 병원이 최초로 도입한 사례가 됐다. 고압산소치료를 위한 가압 중 기압차로 발생할 수 있는 귀의 통증(바로트라우마)을 예방하는 A.B.T. RIDE® 솔루션까지 갖춰져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보다 편안한 고압산소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방사선치료 후 조직괴사, 화상 환자 등에 고압산소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윤석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아이벡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최첨단 전면사각 고압산소챔버를 한양대학교 한마음 창원 병원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과 심미성이 반영된 이번 고압산소치료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였다. 창원 및 경남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고압산소치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과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국내 고압산소치료기 전문 제조사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 차세대세계일류상품 인증 및 iR52장영실상 수상 등 정부부처 장관상을 수상하며 고압산소챔버 제조 기술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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