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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신세계 CVC "2년간 400억 이상 비대면 웨어러블 등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0 06:00

수정 2021.04.10 06:00

스톤브릿지벤처스 "유니콘 만드는 보석 발굴 스카우트 펀드로"
[fn마켓워치]신세계 CVC "2년간 400억 이상 비대면 웨어러블 등에 투자"

[fn마켓워치]신세계 CVC "2년간 400억 이상 비대면 웨어러블 등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향후 2년 간 400억원 이상을 비대면 웨어러블 등에 투자한다.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와 같이 조성한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을 통해서다.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 상무는 지난 8일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저희 펀드(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는 향후 2년간 최소 20건 이상 400억원 이상 비대면 WHERE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며 "비대면 웨어러블 분야에 잠재성이 좋은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WHERE란 일, 헬스케어, 교육,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말한다.

기 투자한 포트폴리오로는 1인 가구 공유 주택을 위한 비대면 종합 부동산 기업 '홈즈컴퍼니', 심전도(ECG)를 원격으로 측정하는 무선통신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술을 활용한 부정맥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휴이노' 등이 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이 2020년 7월에 만든 벤처캐피탈(VC)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패션 마켓플레이스 에이블리(ABLY), 미국 LA 소재 패션브랜드 인타이어월드(Entreworld), 그랩(Grab)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20년 12월에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500억원 규모로, 투자자(LP)로는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KB국민카드 등이 있다.

최재혁 신세계 기획담당신사업팀 팀장은 "신세계가 다소 부족한 IT 기술 기반의 언택트 분야라면 신세계와 공동 프로젝트로 기대 할 수 있는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며 "최근 신세계아이앤씨에서 투자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전문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다양한 신세계 계열사와 여러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n마켓워치]신세계 CVC "2년간 400억 이상 비대면 웨어러블 등에 투자"

김일환 스톤브릿지벤처스 파트너는 "스마트대한민국 네이버 스톤브릿지 라이징펀드는 초기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펀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유니콘을 만들어내는 보석들을 발굴하는 스카우트 펀드로 활용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265억원 규모로 여러 기업의 성장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인 투자를 주도했던 김일환 파트너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풍부한 산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채현 팀장이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주요 투자자(LP)는 네이버와 TY홀딩스, 한국벤처투자 등이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08년 설립, 포트폴리오 회사수는 121개에 달한다. 운용자산(AUM)은 6894억원이다.
펀드는 16개로, 청산이 완료된 펀드는 그로스 IRR 기준 22.9%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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