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부산경제진흥원
전시마케팅·컨벤션기획 등
전문교육·자격증 과정 개설
전시마케팅·컨벤션기획 등
전문교육·자격증 과정 개설
8일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마이스 기업의 인적자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이스 전문가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부산경제진흥원은 마이스 기업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형 부산 MICE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인력양성 과정을 부산 전시마케팅 아카데미, 컨벤션기획사 2급 과정, 글로벌전시전문가과정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전시마케팅 아카데미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한다. 1~2회차 과정은 앞서 지난 1~2일 벡스코에서 리드케이훼어스 이준우 부장, 링크팩토리 이형주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고객유치 및 관리, 온라인 전시회 사례분석 과정을 진행했다. 3~4회차 과정은 킨텍스 양주윤 부장, 마케팅프리 정현주 대표가 전시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시 SNS마케팅 과정을 8일과 9일 이틀에 결쳐 진행한다.
또 마이스 관련 대표적인 국가 공인자격증인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과정을 오는 21~23일 개설한다.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지역기업이 관련 전문인력 확보, 국제적 회의 및 전시 행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매년 7월과 12월 개설되는 글로벌전시전문가과정(CEM) 교육비를 지원해 국제적 수준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시전문가를 양성한다. CEM은 전시산업 종사자 육성을 위한 재교육 차원의 프로그램이다. 1975년에 미국전시협회(IAEE)가 도입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시전문 교육 및 자격 인증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마이스 업체 재직자에게는 전시참가 마케팅 등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중간관리자 유치 캠프를 운영해 변화하는 마이스 산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도록 돕는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이스 전문가 육성사업은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부산의 마이스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년에는 마이스 인력 육성사업을 추가로 개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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