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취임 전날인 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무부시장의 임명권자는 시장이다.
김 부시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중 수리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시장은 고 박원순 전 시장에 의해 서울시에 영입됐으며 박 시장 사망 1주일여 전인 지난해 7월 1일 취임했다.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오 시장 취임 첫날인 8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표 제출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행정 1·2부시장은 임용권자가 대통령이고 임용제청권자가 시장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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