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한강변 고급화 바람 경기까지 번지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9 09:21

수정 2021.04.09 09:21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THE GL 조감도. fnDB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오피스텔 THE GL 조감도. fnDB


[파이낸셜뉴스] 한강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강과 인접한 강북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1~3월) 서울에서 거래된 9126건 중 거래가액 기준 상위 5개 단지 중 4개가 용산구 한남더힐과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나타났다.

강북권 한강 인접지역들의 부동산 활황세는 서울을 넘어 경기권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덕은도시개발지구에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고양 덕은지구 호반써밋 DMC 힐즈’는 226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9145명의 청약접수를 받아 4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지부진하던 한강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사업성 저하로 개발 진행이 더뎠던 강북권에 관심이 몰린다”며 “경기 고양, 남양주 등으로 확대되는 움직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고양 덕은 지구에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는 ‘GL메트로시티 한강’과 오피스텔 ’THE GL’,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서 주택재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덕소 강변 라온 프라이빗’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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