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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개인·공동체 텃밭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9 10:21

수정 2021.04.09 10:21

송도국제도시 전경.
송도국제도시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22일 송도국제도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개인텃밭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경작하는 공동체 도시텃밭을 조성해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텃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됐으며 도시농업전문가(도시농업관리사)들의 지원으로 오는 5월부터 운영된다. 현재 연수구 송도동 28의 1에 약 9500㎡ 면적을 조성 중이다.

시는 텃밭 중앙에 지구정원과 어울림정원을 만드는 등 텃밭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조성해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쉼터와 빗물 저금통, 농기구 창고 등을 설치하고 임시 사무소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공동체 텃밭은 기존 분양방식의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과 공동체의 참여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텃밭경작을 하면서 필수교육과 자원봉사 참여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나눔, 돌봄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개인텃밭을 경작할 60명과 공동체텃밭(모임, 단체, 기관) 20개 단체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텃밭과 복지텃밭은 총 8개 공동체를 모집한다.

지원신청은 위탁운영단체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공동체 도시텃밭은 외국의 커뮤니티가든처럼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텃밭”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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