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감안,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발표한 ‘기업 공시제도 개선 방안’에는 향후 기업의 ESG 정보공개 확대 계획이 제시돼 있다.
산림청은 올해 ESG경영 평가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등 산림분야 ESG평가 지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몽골, 중국 등에서 사막화 방지 조림을 10년 이상 추진해온 한화(태양의 숲), 유한킴벌리(토진나르스 숲) 등 기업의 실제 친환경적 산림경영 사례를 직접 ESG평가와 연계할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세계적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은 ESG 경영 체계에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속해서 유지·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은 물론 생물다양성 증진, 국제연대 강화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산림과 연계된 ‘자연기반 해법’을 기업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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