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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전진건설로봇, IPO 속도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0 06:00

수정 2021.04.10 06:00

대표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
[fn마켓워치]전진건설로봇, IPO 속도

[파이낸셜뉴스]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국내 1위 전진건설로봇(옛 전진중공업)의 기업공개(IPO)가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기계 시장이 대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평가도 높아질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최근 상장 대표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상장은 내년이 목표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해 매출 9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높이면, 코스피 상장기준 조건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건설로봇은 1999년 설립돼 충청북도 음성이 본사다. 93개 모델의 콘크리트 펌프카를 생산한다.
해외시장 점유율은 20.8%에 달한다. 총 매출의 51.8%가 해외에서 나온다.

기존 주주들은 향후 전진건설로봇의 기업공개 과정에서 구주매출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전망이다.
전진건설로봇의 최대주주(81.04%)는 모트렉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다. 2018년 공개경쟁입찰 형태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전진건설로봇은 경합 끝에 전장기업 모트렉스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 품으로 인수됐다.


바이아웃(경영권 매수) 거래에 집중했던 사모펀드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첫 IPO 회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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