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英왕실 인종차별' 폭로 해리왕자 할아버지 장례 위해 영국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2 07:51

수정 2021.04.12 07:58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미국에 머물러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7일(현지시간) 방송된 인터뷰에서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3.08. /사진=AP뉴시스
지난달 7일(현지시간) 방송된 인터뷰에서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3.08. /사진=AP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가 할아버지 필립공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에 도착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왕실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고 메건 마클 왕자비와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 그가 영국에 돌아온 것은 독립을 선언한 후 처음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해리 왕자가 이날 오후 1시15분께 런던 히드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공항에 내린 해리 왕자는 곧장 집으로 가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17일 윈저성에서 열리는 필립공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리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왕실 측은 밝혔다.

필립공의 장례식은 윈저성 안의 성조지 예배당에서 왕실장으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인은 참석하지 않는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지난 2018년 5월19일(현지시간) 결혼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지난 2018년 5월19일(현지시간) 결혼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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