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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일 공개행사 예고...신형 아이패드 선 뵈나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4 06:23

수정 2021.04.14 06:23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20일(현지시간)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상점. 로이터뉴스1
애플이 20일(현지시간)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의 애플 상점. 로이터뉴스1

애플이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이른바 '봄으로 충만한(Spring Loaded)'이라는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 등 새 기기들이 선을 뵐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이번 행사를 통해 무엇보다 신형 아이패드 공개로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1년 전 스캐너, 모션 센서, 초광폭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패드 프로를 선 보인바 있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을 내놓을지 밝히지 않았다.

펜데믹 이후 시작된 애플의 가상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애플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신형 아이폰12를 공개한 바 있다. 애플로서는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접속이 가능한 기기였다.

또 한 달 전인 9월에는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새 버전을 공개했고,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신형도 공개했다.

팬데믹 이후 첫번째 온라인 행사는 지난해 6월의 개발자 회의였다. 당시 개발자회의에서 애플은 자사 맥컴퓨터에 애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 예상대로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되면 애플의 태블릿은 1년 전 공개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등에 이어 제품군이 확대된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다.
매장 폐쇄, 생산 일부 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해 4·4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이 사상최초로 1000억달러를 돌파해 1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12 출시가 매출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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