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주자 비호감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1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리얼미터는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16명에게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을 조사한 이색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이 22.8%로 비선호도 1위였고 그와 징계·감찰 문제를 놓고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추 전 장관이 0.1%포인트 적은 22.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11.2%),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10%)가 뒤를 이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8.5%), 이낙연 전 대표(6.3%),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4.9%), 안철수 대표(4.1%), 유승민 전 의원(3.1%), 정세균 총리(2.2%) 순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이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이 49.8%를 차지했고 진보층에선 42.5%였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에선 추미애(17.1%), 이재명(15.5%), 홍준표(13.4%), 윤석열(13.1%) 순이었다. 30대에선 윤석열(26.3%), 추미애(22.3%), 이재명(16.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36.3%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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