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등 9개 공공기관은 지난 3년간 기금(BEF) 28억3000만원을 조성, 64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 사업 등 총 17억8000만원을 지원하여 신규 일자리 124개 창출과 매출 29억원 증대 등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조성된 기금은 11억7000만원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협약기관으로 신규 합류하여 지난해보다 1억3000만원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BEF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4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금융지원을 역대 최대인 7억4000만원으로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부문을 신설해 21개 대상기업에 최대 1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포용금융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 3년간 무이자대출을 받은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올해 원금상환을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스마트팜 사업 등에도 1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공동기금 조성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약기관들과 협력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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