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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하반기로 갈수록 좋다”며 “반도체용 세정가스, 중착가스, 식각가스, 전구체 등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육성정책으로 향후에도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설립을 통해 OLED용 청색 도펀트(Blue Dopant)사업에 진출했다”며 “2차 전지 음극재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실리콘음극재 벤처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 지분을 인수했다. OLED와 2차 전지 소재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SK머티리얼즈의 1·4분기 매출액은 2701억원,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컨센서스(영업이익 65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2·4분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라인인 P2와 M16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며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TV 증설라인과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와 소재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1년 매출액 1조1789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하며 “2021년 영업이익이 2909억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이어 2차전지 사업까지 사업확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정부가 반도체와 2차전지를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SK머티리얼즈의 성장성이 담보됐다고 확신한다”며 “길게 보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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