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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주시 백신접종 준비 '잰걸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08:07

수정 2021.04.15 08:07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75세 이상 노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 들어간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4일 “차질 없는 백신접종 진행을 위해 그동안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며 “29일 예방접종센터 개소 일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예방접종률 향상과 집단면역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가 오는 19일과 21일 양일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에서 합동점검과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과 모의훈련은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모든 과정을 시연하며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예방접종센터 실무인력의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는 먼저 19일 경기도,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5기갑여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속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 적절성과 돌발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접종센터 설치기준 충족 여부를 비롯해 △백신 보관장비-지원인력 등 현황 △전력공급선로-전기설비 안전사항 △이상 반응 발생환자 긴급 이송체계 △우발상황 대비태세 △백신 보관구역 경계-감시 등이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와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 비상발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어 21일 실시 예정인 모의훈련은 경기도,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5기갑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가상접종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준비부터 예진, 접종, 이상 반응 모니터링, 응급환자 이송 등 단계별 대응과정을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모의훈련 종료 후에는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접종 시뮬레이션 진행상 개선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합동점검과 모의훈련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과 평가위원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방접종센터 운영 전까지 신속하게 보완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양주시는 오는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열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는 대로 접종에 동의한 관내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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