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에서 수암까지 6.5㎞ 재충전 포인트로 인기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조성된 내포사색길은 용봉산과 수암산을 잇는 6.5㎞ 숲길로, 얕은 능선으로 조성됐다.
산책로를 따라 특화조림 등의 사업을 벌인 이 곳에는 이달에 들어 산수유와 칠자화 등 다양한 화목류, 초화류 등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특히 홍성구간(2㎞)의 사색길은 계단이 없고 경사도도 8% 이내인 평탄한 무장애 길로 만들어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장애인 등도 산책과 꽃놀이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코로나 시국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꽃으로 수놓은 내포사색길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받아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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