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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플라스틱 선순환 등 친환경 사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09:00

수정 2021.04.15 09:00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진행되는 '차이나플라스 2021' 내 SK종합화학 전시부스. /사진=SK종합화학 제공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진행되는 '차이나플라스 2021' 내 SK종합화학 전시부스. /사진=SK종합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종합화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고부가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해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로,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Green for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한 부스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제품 △자동차 경량화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최근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 확장에 집중하며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폐자원 선순환 체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SK종합화학은 부스 가운데 하이라이트 존을 마련해 회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6종을 상세 정보와 함께 선보이고, 친환경 제품 체험 공간도 별도로 준비해 부스 관람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SK종합화학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개발해 3·4분기 출시하는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그린 존에서 소개했다.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 전략'에 따라 개발한 고부가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경량화 소재들을 전시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3년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 및 중한석화에서 올 하반기부터 생산·판매 예정인 LLDPE, HCPP 등의 고품질·고부가 화학제품에 대해 소개된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7년 7400억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설비 증설을 시작해 올 상반기 중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전면 가동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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