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로컬 ESG 선도 사례로 ‘주목’
[파이낸셜뉴스]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덕분에IPA를 제조·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성동구 보건소에 기부했다. 그동안 서울내 여러지역과 콜라보한 ‘로컬맥주’를 내놓은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가 이제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는 ESG경영의지로 해석된다.
15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덕분에IPA 맥주 판매 수익금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으로 힘쓰는 성동구 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지난해 6월 ‘덕분에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덕분에IPA를 양조하고 직영점에서 판매했다. 덕분에챌린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후 대한민국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덕분에IPA 이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최전선에서 국민들을 위해 싸우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 자몽의 시트러스한 향과 함께 트로피컬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맛이 특징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덕분에IPA 판매한 수익금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 본점이 위치한 성동구 보건소에 기부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ESG경영의지의 표현이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그동안 서울 내 여러 유명 지명과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브루어리가 위치한 성수동의 이름을 담은 ‘성수동 페일에일’과 N서울타워와 콜라보한 ‘남산페일에일’ 등이 있다.
더 나아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성수동 페일에일’을 성수동 주민 및 상인들과 함께 양조하고, 성수동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지역민들에게 맥주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김태경 대표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위치한 성동구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주신 성동구 보건소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성수동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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