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125억 규모 인천 혁신 모펀드 ‘공유 서비스 펀드’ 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5:09

수정 2021.04.15 15:09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조합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 등과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인천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25억원 규모의 ‘인천 혁신모펀드 공유서비스 펀드’를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 결성금액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100억원, 인천시(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10억원, 나머지 15억원은 일반 투자기관 및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에서 출자했다.

추후 더 많은 기업에게 코로나19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차 출자자를 모집하고 추가 투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점 투자대상은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주거 및 숙박, 교통, 주차장, 금융 등 관련 서비스 산업으로써 관련 분야의 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이다.

인천혁신모펀드 운영 대행 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효과적인 투자조합 운영을 위해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와 함께 지역 내 관련 우수 창업ㆍ벤처기업 추천 및 발굴,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4년간 600억원을 조성하는 등 총 60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예정인 ‘인천 혁신 모펀드’의 첫 시작 펀드이다. 올 한해 공유서비스 펀드를 비롯 창업초기, 창업지원, 혁신성장, 스케일업 등 다양한 분야의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산재되어 있던 유휴 자원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ㆍ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의 부흥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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