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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주 사장, 취임 첫 일정은 콜센터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카드 될것"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5 17:52

수정 2021.04.15 17:52

권길주 하나카드 신임 사장은 15일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콜센터(손님케어센터)를 방문했다. 하나카드는 전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나카드 신임 사장으로 권 전 두레시닝 대표를 선임했다.

권 신임 사장은 콜센터를 방문해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고의 가치는 고객으로 최접점에 있는 콜센터 직원들이 내 가족과 같이 성심을 다해 응대 해 주길 부탁드린다"면서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사장은 직원들과 만나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의 '간부회의 부적절 발언'으로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대립각을 세워온 노사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권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면서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취임식을 갈음한 대직원 인사말을 통해 "데이터·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 마련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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