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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에 강력한 규제 닥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6 07:56

수정 2021.04.16 07:56

[파이낸셜뉴스] 세계경제포럼(WEF)의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책임자 쉴라 워렌(Sheila Warren)이 "곧 드라마틱한 가상자산 규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쉴라 워렌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등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산업 내에서 활동이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드라마틱한 규제가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공간에 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의 가상자산 시세 상승과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가상자산 산업 성장의 새로운 촉진제가 될 것이며, 아직 가상자산 산업의 정점이 아니다"며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성을 진단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책임자 쉴라 워렌(Sheila Warren)이 "곧 드라마틱한 가상자산 규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책임자 쉴라 워렌(Sheila Warren)이 "곧 드라마틱한 가상자산 규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가상자산 시장 흥분, 조정장 올 것"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창업자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조정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조정이 깊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가장 대표적인 가상자산 가격 상승론자이지만, 최근 시장 열기 과열에 따른 조정 우려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시장 전반에 흥분된 정서가 만연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 시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리스크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불마켓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시기가 시장의 조정이 진행되는 시점"이라고 조정 장세를 예측했다. 그러나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산업 전체는 장기적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오는 2024년 비트코인 가격은 50만달러(약 5억5825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장기전망도 덧붙였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창업자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조정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조정이 깊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창업자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조정장을 예고했다. 그러나 조정이 깊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록 CEO "가상자산은 훌륭한 투자자산...화폐 대체는 불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CEO가 "가상자산은 훌륭한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만,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래리 핑크 CEO는 "가상자산은 훌륭한 자산 클래스가 될 수 있다고 믿고, 블랙록이 가상자산을 통해 돈을 벌었다"며 "다만 가상자산이 화폐를 대체한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8조7000억달러(약 9556조95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CEO가 "가상자산은 훌륭한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만,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CEO가 "가상자산은 훌륭한 투자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만,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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