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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세월호 7주기, 완전한 진상규명 다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6 09:40

수정 2021.04.16 09:4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1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완전한 진상규명을 다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지난해 12월 세월호 참사 특조위 조사 기간이 2022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엊그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할 위원들이 위촉됐다"면서 "우리가 기억하고 노력하는 한, 세월호의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과 국민께 완전한 진상 규명을 거듭 다짐한다"면서 "그런 불행이 다시는 없도록 '안전 대한민국'을 꼭 건설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출하다 순직한 순직 교사들을 참배한다.


이 가운데는 지난 2017년 7월, 순직을 인정 받았지만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사망보험금조차 지급받지 못한 김초원 교사도 포함됐다.

이 전 대표는 "오늘 대전 현충원 내 세월호 순직 교사 열 분의 묘소에 참배한다.
아이들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함께 별이 되신 분들"이라며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런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 숨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 번 위로를 드린다"며 "제가 전남지사로 일하던 기간에 팽목항과 목포신항에서 모셨던 미수습자 가족들께 각별한 인사를 올린다"고 적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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